정부와 투자기관 전산투자규모 4천5백억원

올해 정부와 투자기관등의 전산 투자비는 지난해보다 절반 정도 많은 4천5백 억여원규모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정보처리산업진흥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공동회장 김영태) 가 개최한 "94년도 정부 공공부문 전산 수요 계획 설명회"에서 총무처와 경제기획 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중앙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올해 행정 전산망 구축을 위해 잡아놓은 전산 투자 금액은 지난해의 1천20억원 보다 3백15억원 이 많은 1천3백35억원이며 23개 정부 투자기관들은 지난해의 2천1백7억2천1 백만원보다 1천1백10억3천9백만원이 많은 3천2백17억6천 만원을 책정해 놓은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전산 투자 계획은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정부 기관 30.8%, 투자 기관 52.7%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따라국방망과 공안망등을 제외한 공공부문의 전산수요는 지난해보다 45 6%가 늘어난 4천5백52억6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국민은행이 전산 부문에 지난해에 비해 1백4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고 중소기업 은행 1백77억원, 주택은행 84억원, 한국산업은행 24억원 정도의 투자 금액을 늘려잡고 있다.

정부투자기관들은 한국통신이 지난해보다 5백77억원이 늘어난 1천2백40억원 을, 한국 전력 4백88억원, 국민은행 3백95억원, 중소기업은행 3백24억원, 주택은행 2백62억원, 도로공사 2백47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1천2백억원에 이르는 투자 금액중 컴퓨터 본체 및 주변기기 도입 에 9백76억원, 소프트웨어 및 DB 등의 자체 개발 40억원, 용역 69억원, 패키지 구입등에 59억원등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