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심사관들이 자체적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는 PC동우회가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반도체과 심사관들이 지난달에 개설한 "발명동우회"(회장 김항래 심사 4국장 )가 그것으로 불과 한달 남짓 동안에 6백51명의 회원을 확보, 본격적인 특허 정보 교류의 길을 튼 것.
반도체과 유환열 심사관은 "모특허 사무소에서 운영하는 PC동우회가 없는 것은 아니나 상표검색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이 "발명 동우회 를 구성하게 된 동기"라고 밝혔다.
발명동우회(ID=K2 PAT)는 특히 타 PC 동우회와는 달리 특허청 심사관들이 개설했다는 특성을 살려 특허청의 공식적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로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즉 "발명 동우회"에 가입하면 산재권에 대한 최신정보, 각종 특허관련법, 정보는 물론 특허청 심사관의 특허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며 특허청의 공식입장 까지도 알 수 있는 것.
최신정보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어서 변리사시험 출제문제에서 일본의 개정특허법 전문에 이르기까지 알찬 정보가 수두룩하다.
여기에 가입비가 없다는 점도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해 1월말 현재 자료수 7백39건, 이용횟수 2만4천9백51건으로 자료당 이용횟수 33건을 기록 하고 있다.
심사관들이 교대로 하루 두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운영하는 발명동우회 는 그동안 특허청자료실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산업재산권 인식확산의 새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