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 협동조합(이사장 임도수)은 26일 올해 단체수의계약에 의한 중전기기 공동판매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 2천억원보다 2.5% 증가한 2천50억 원을 책정했다.
이 목표액은 지난해 공판실적 2천3백23억원에 비해 3백억원정도 줄어든 규모 인데 이는 정부가 올해부터 단체수의계약을 통한 구매를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 공동판매 목표액을 품목별로 보면 SF6가스개폐기는 지난해 목표액 보다30%가 증가한 1백30억원을 판매키로 했으며 또 발전기 21%, 강압기 19.4% , 수배 전반 11.3%, 무정전전원공급장치 7.9%, 누전차단기 5.2%등 6개 품목은 지난해보다 목표액을 높게 잡았다.
이들 품목외 리액터(75%),전력공급장치(50%), 자동전압조정기(40%), 충전 기(37.5%), 클램프(28.5%), 정류기(11.3%), 변압기(9.4%)등은 지난해 목표액보다 최고 75%에서 최저 10%까지 낮춰 목표액을 설정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이번에 전기조합이 공판목표액을 설정하면서 지난해 당초 목표액보다 1백%이상 증가한 실적을 달성한 수배전반(1천2백18억원)과 강압기 86억원 에 대해 올 목표액을 각각 1천억원,80억원으로 낮춰 잡은데 비해 지난해 목표액대비 69%에 불과한 공판실적을 나타낸 SF6가스개폐기의 경우 지난해 실적 69억5천만원의 2배가까운 1백30억원을 계획한 것에대해 형평을 잃은 목표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