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미달 제품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한 전자식안정기업계의 자정결의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채 흐지부지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법규준수와 불법제품을 상호 고발키로 한 지난해 9월 전자식안정기협의회의 자정결의 이후 지금까지도 불법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법을 지키는 업체들의 매출이 격감 하는 선의의 피해마 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식 안정기업계의 선두그룹을 형성해 온 Y사는 올들어 지금까지의 판매실 적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 원인은 불법 제품 유통이 근절되지 않은데 있다고 주장했다.
중견 업체인 H사도 올들어 판매실적이 계속 떨어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 기준으로 20%이상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전자식안정기 협의회 원사 대부분이 이같은 난관에 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는 기술규격강화로 전자식안정기 제품원가가 평균 30~50%가량 상승했으나 일부 대형 건축물에 대한 직거래외에는 대부분 기존가격이 유지되고 있어불량.불법제품 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