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드프로세서전용기의 수요가 크게 줄면서 아남전자와 삼보컴퓨터가 워드프로세서전용기 공급을 중단했다.
2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는 80년대말 사무자동화의 급진전으로 수요가 확대됐던 워드프로세서 전용기가 PC의 보급확대로 매기가 급격히 떨어지자 지난해하반기 자체모델인 "젬워드" 판매를 중단했다.
정보기기사업부를신설, 워드프로세서전용기(모델명 AWP-5000AX) 시판에 나섰던 아남전자도 지난해 워드프로세서의 판매량이 6백대에 그치는 등 사업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워드프로세서 공급을 중단하는 한편 조만간 정보기기사업 부를 해체키로 하고 인원재배치등 실무작업을 추진중이다.
이에앞서삼성전관은 지난해 상반기에 워드프로세서전용기사업을 포기했다.
이에따라 현재 전용워드프로세서전용기시장에는 대우통신만 남게 됐는데 일반인들의 워드프로세서시장의 퇴조현상이 두드러져 대우통신의 워드프로세서전용기사업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불투명한 형편이다.
삼보와아남 제품의 경우 현재 상가에는 유통재고분만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