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비트 오디오신제품 출시 활발

국내 멀티미디어 업체들이 윈도즈NT에서 작동하는 16비트 오디오카드 신제품 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소리, 성일정보통신, 구산전자, 제이씨현시스템 등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들은 지난해말부터 16비트 오디오카드를 집중 개발, 내놓고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업체가 발표한 16비트 오디오카드는 컴팩트디스크 수준의 고품위 하이 파이 스테레오 음질을 즐길 수 있고 기존 8비트 제품의 단점인 음성출력부분 을 원음에 가깝도록 보완했다.

특히윈도즈와 윈도즈NT에서 작동되며 음성합성기능과 소프트웨어 볼륨 기능 등 92년 5월 멀티미디어 업계가 확정한 MPC 레벨2 규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는 올해부터 16비트 제품을 주력제품으로 전환하고 상반기중 1~2개의 후속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성일정보통신(주) (대표 박형욱)은 최근 사운드마스터FX의 후속제품으로 절전기능을 갖춘 16비트 음악카드 "사운드마스터16"를 개발, 이달부터 본격 시판할 방침이다.

성일은미디 연주기, 말하는 계산기, 오디오레코더 등 13종의 원도즈용 응용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상반기중 1~2종의 복합형 모델을 추가로 발표 할 계획이다.

(주)옥소리(대표김범훈)는 MPC 레벨2 규격을 지원한 "옥소리16-Ⅱ" 를 개발 , 기존 옥소리16를 전면 단종하고 옥소리X.8의 상위제품으로 시판중이다.

이제품은 CD-롬과 CDG, CDEG 등 다양한 컴팩트디스크 플레이어 기능을 지원 했으며 효과음과 윈도즈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구산전자(주)(대표안재욱)는 MPC 레벨2 규격의 16비트 오디오 카드 "재즈 PAS16 과 "사운드스튜디오재즈" 등 2개 모델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재즈시리즈는 하드웨어상에서 완벽한 16비트 샘플링 및 CD 오디오급 고품위 원음재생을 지원한다.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은 16비트 AT버스용 오디오카드 사운드블래스터16베이직 과 "사운드블래스터16멀티CD", "사운드블래스터멀티CD-ADSP" 등3개모델과 SCSI인터페이스 방식의 "사운드블래스터16SCSI" "사운드 블래스터16SCSI ADSP 등 모두 5개 제품군을 시판중이다.

이밖에지난해 4월 16비트 음원모듈 "사운드트랙"을 개발한 금성사도 올 상반기중 후속제품을 추가 발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