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은행이 국산주전산기인 타이컴을 바탕으로 각종 금융관련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신전략정보시스팀"을 구축했다.
대구은행은금융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강화를 위해 경영층이 은행의 자금흐름이나 고객 정보를 파악,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국내은행으로는 처음 타이컴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서버형태의 신전략 정보시스팀을 구축, 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구축한 시스팀은 타이컴을 서버로 사용하면서 개방형환경의 클라이언트-서버툴인 쿱타 및 엑셀, SQL폼스등을 활용, 사용자들이 스스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수 있으며, 당일 은행에서 거래된 금액등 계수 정보를 검색 그래픽형태로 표시해 자금의 흐름을 쉽게 파악케하는 한편 영업 본부별, 지점별, 과목별 계수정보를 수시로 검색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임직원의 인사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사진을 보면서 개인의 신상 을 관리할 수 있고 주요고객에 대한 거래현황을 고객별.과목별. 목적별로 조회 영업점의 섭외활동 증진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이 시스팀은 계정계시스팀과 연동시켜 자산대비 부채를 바탕으로 자금 의 흐름 및 금리변화에 따른 위험부담을 측정할 수 있는 자산부채관리기능도포함돼 합리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으며, 지난해 타이컴을 사용해 구축한 전자결제시스팀과 광LNA으로 통합, 복합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대구은행김재환부장은 "그동안 사무용으로 사용돼온 타이컴이 은행의 기간업무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