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프린터시장의 주도제품이 지난해 저가제품에서 올해 중저가형으로 전환되면서 업체간 경쟁양상도 4파전으로 확대되고있다.
4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 수요를 주도했던 1백만원대 저가 바코드프린터들이 처리속도등 성능과 기능면에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 시키지못함에 따라 최근 수요의 중심이 이들 제품보다 기능과 성능이 뛰어난 3백만 원대 전후의 중저가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주요 바코드프린터 업체들은 중저가 제품의 모델수를 늘리는등 수요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대부분 미국 지브라및 화고사와 일본 TEC및 사토사등 외국 4개사 제품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미국 지브라사의 S-300모델로 저가 바코드프린터시장을 주도 했던 ID코리아와 한도하이테크는 최근 중저가모델인 S-500을 중심으로 90 시리즈, 140시리즈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화고사의 알레그로모델을 도입, 바코드프린터 시장에 참여한 한스 시스템도 최근 이 회사의 새로운 중저가모델인 DMX-40을 들여와 판매에 나섰다.
이와함께현대TEC와 한국바코드시스팀은 일본 TEC사가 리와인더등 일부 옵션 을 기본으로 채택, 전략기종으로 개발한 중저가모델 B-572를 오는 5월 부터 공급할 계획이며 제일컴테크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사토사의 2백만원대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외국 4개사의 중저가기종은 대부분 폭 1백20mm까지 인쇄가 가능하며 처리속도도 초당 2백mm수준으로 저가모델의 초당 50mm보다 4배 이상 빠르고 견 고성등에서도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