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전화국이 지난해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정보통신센터"가 창원을 포함 한 경남지역의 정보문화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창원전화국의 정보통신센터에는 일반 주민들이 각종 정보를 손쉽게 출력해 볼 수 있는 PC통신망 "하이텔"이 구축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들 에게 무료로 컴퓨터교육을 해주는 컴퓨터교육장도 마련돼 있다.
창원공단의각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팩시밀리로 매일 전송해주는 팩스정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곳정보통신 센터는 정부기관과 지역주민들의 유대감을 맺어주는 상징적인 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내용적인 면에선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 으로 정보화가 낙후되어 있는 서부경남지역주민의 정보화마인드를 확산시키는 "산 실"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이곳 정보통신센터의 규모나 정보이용실태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창원전화국정보통신센터는하이텔통신망을 통해 경남지역의 시. 군별 역사를 비롯 풍물.명승지.일반경제동향등과 관련된 6백여종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구인.구직 지역행사 관련정보를 검색해보는 지역주민들도 하루 평균 2백명 에 이르고 PC기본교육을 실시한지 2개월만에 2백70명의 주부와 학생들이 컴퓨터교육을 받았다. 현재도 1백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컴퓨터교육을 받고 있다이처럼 정보통신센터의 운영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예상외의 호응을 얻자 창원 전화국은 정보제공사업을 대폭 확대키로하고 전자게시판을 하이텔내의 공공 정보란에 경남파노라마(KNINFO)로 확대개편하고 정보도 경제동향.지역개발정보. 교육학술정보등 5개의 세부항목으로 분류, 사용자들의 검색이 용이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현재 5백여개에 이르는 팩스정보서비스수혜업체도 크게 늘리는 한편 일반개인위주의 컴퓨터교육을 공공단체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현창원전화 국장은 "도시중심의 정보문화확산운동을 UR타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의 농촌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아래 5천명의 농촌 지도자들에 게 하이텔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