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전자가 중국에 편향요크(DY).고압변성기(FBT)합작공장을 설립했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립스.금성사등 세계적인 TV.CRT생산 업체들이 대거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브라운관용 핵심부품인 DY.FBT전문생산업 체인 두고전자(대표 고대수)는 중국 심?에 DY공장을 설립,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착수한 데이어 남경에도 FBT공장을 신축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두고 전자의 중국 DY공장은 DNF전자에 이어 두번째이며 FBT공장 설립은 처음이다. 이로써 국내 업체의 중국현지 DY공장은 오는 6월 시생산에 들어가는 대우 전자부품의 함양공장을 포함,모두 3개로 늘어나게 됐다.
두고전자는지난해 홍콩 기업과 각각 65대 35의 합작비율로 총 30억 원을 투입해 심?에 월간 15만개규모의 TV.모니터용 DY생산능력을 갖춘 DY전용 공장 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중국 DY현지공장의 운영권과 관련,35%의 자본참여 비율과 관계없이 경영.판매를 전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두고전자는이와함께 홍콩기업과 합작으로 남경에 FBT전용공장을 설립, 오는6월부터 TV용 제품만 월간 15만개규모씩 양산할 방침이다.
두고전자는FBT공장의 경우 현금투자없이 플랜트를 본사에서 도입,설비 부분만 담당하는 대신 경영권을 독자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이 회사의 남경 FBT 공장은 남경에 위치한 중국 대형 TV 업체의 요구로 남경에 CRT공장을 설립한 네덜란드 필립스가 두고전자에 진출을 의뢰해와 추진된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고전자는이번 중국 DY 공장의 경우 생산제품을 금성사등 중국 현지 CRT공 장에 주력 판매할 계획이며 FBT공장은 전량 필립스에 납품할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두고전자는 이번 중국진출로 해외공장이 말레이시아에 이어 3개로 늘어나게 됐으며 전체 공장은 국내 2개를 포함,총 5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