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손해보험 전산망에 이어 각 생명보험회사를 연결하고 은행망과 도 연계, 보험료를 자동이체할 수 있는 생명보험 전산망을 내년말 까지 구축 하기로 했다.
보험전산망 전담 운영기관인 보험개발원은 최근 각 생보사들과 이같은 생보 전산망 구축에 원칙 합의하고 일부 업무에 대해 이미 개발이 진행중 이라고4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이를 위해 오는 4월경 은행공동망 전담사업자인 금융 결제원과 전산망을 연계, 그동안 금융결제원이 각 보험회사에 인편으로 제공하던 보험 료 납입시 명세자료를 넷워크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생명보험회사들이 각 은행에 개별적으로 접속, 이용하고 있는 자금집금.보험료 자동이체.자금이체 등도 생보공동망으로 수용, 은행마다 연결해야 하는 통신망을 단일화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보험개발원은 금융결제원과의 지로 및 자동이체 자료교환을 배치 타입으로 하는 방안과 자동이체자료는 주간에 온라인으로 즉시 전송하고 지로자료는 야간에 배치로 전송하는 방안을 놓고 보험사들과 최종 협의중이다.
이은행망과 연계가 이루어질 경우 보험료 입금에서 확인까지 3일이 걸리던 기간이 즉시 가능해 지고 연간 총1천5백만원 정도의 통신비 절감 및 유지 보수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개발원은이와 함께 올 9월까지는 거절체 자료관리 업무를 개발해 현재 보험사간에 테이프로 교환되는 거절체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 불량 계약 방지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생명보험의 약관.요율 등을 DB화해 소비자들에 제공하는 생명보험 상품 정보와 위험률 산출의 기초통계 자료 및 산출방법 등을 DB화해 보험개발자들 에 제공하는 위험률 조회업무를 올 연말까지 각각 개발하는 한편 내년말까지는 고액계약자를 별도관리할 수 있도록 고액계약자 정보관리 업무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