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문화개방" 발언 반발심리 가세

<>-해마다 3.1절과 광복절을 전후해 일본 문화침투에 대한 여론이 분분할 때마다 큰 타격을 받아온 위성방송수신기(SVR) 판매업자들은 올 3.1절을 앞두고 나온 주일대사의 일본대중문화 개방발언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반발심리까지 겹쳐 예년보다 더한 판매부진현상을 보이자 걱정이 태산.

예년에는3.1절이나 광복절을 전후해 1주일정도 수신기수요가 격감현상을 보이다가 서서히 회복되는 "일시적인 현상"이었는데 반해 올해 에는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장기불황(?)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것.

이에대해 수신기판매업자인 K씨는 "최근들어 위성방송 수신기를 이용, 일본 의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은 소수에 그치고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국제화를 겨냥, 일어.영어 등 외국어학습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경 실연이나 YMCA같은 시민단체가 권장하는 질좋은 위성방송프로그램이 대거 보급된다면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기복을 보이는 위성방송수신기 경기도 안정 화될 것"이라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