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F시장 확대전망

올해부터 보통용지팩시밀리(PPF)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5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감열제품에 비해 월등한 기능과 성능을 갖추고도 절대적인 가격열세로 시장확대가 늦어졌던 PPF는 국내 업체들의 고기능.저가격 제품을 앞세운 적극적인 마키팅활동에 힘입어 올해를 기점으로 대폭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달들어삼성 전자가 자사 제품가격을 기존 고급 감열제품가격(1백50만~2백 만원) 수준인 1백80만원에 책정했고 신도리코도 PPF가격을 내려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전체 FAX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불과하던 PPF 는 올해부터 그 비중이 높아져 올해 14만대 시장중 1만4천대로 시장점유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어내년에도 PPF는 2만4천대에 4백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 전체 시장의 15%이상을 차지하는등 앞으로 수년간 폭발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개발한 PPF 2개모델(CF-5400/CF-5500)을 기존에 수입 되고있는 기종보다 무려 80만원, 동급기종보다는 1백50만원이나 싼 가격으로 이 달들어 본격 시판에 나섰다.

신도리코(대표우석형)도 지난해말 관수모델인 "LF-2000i"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중 민수시장을 겨냥, 성능향상과 함께 제품가격을 대폭 낮춘 2개 모델(L F2000/LF-3300S)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현재 PPF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금성사와 현대 전자도 늦어도 6~ 7월께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