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삐삐와 휴대형전화기는 받드시 주인을 찾아 갑니다" 한국이동통신 충남지사(지사장 구영길)가 지난해 3월초부터 전사적으로 추진 해온 "분실수신기 찾아주기 캠페인"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점차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KMT충남지사가 "밝은사회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년간 습득 수신기 를 접수한 결과 4일 현재까지 3백70개(무선호출기 2백32개, 휴대형 전화기 1백38개 가 접수됐고, 이중 2백75개(호출기 1백50개, 휴대전화 1백25개)가 주인에게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평균 31개 이상의 습득 수신기가 접수된 셈이다.
이같은수치는 캠페인 시작전 호출기와 휴대형전화기를 합쳐 한달에 한번꼴 로 접수됐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이에대해 편명범 판매과장은 "수신기는 특성상 주인의 손밖을 벗어나면 한낱 고철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널리 홍보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습득수신기 신고자가 일반 직장인 및 택시운전사는 물론 어린이와 가정 주부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 운영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4일로캠페인 1년째를 맞은 KMT 충남 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 최고의 첨단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는 기업이미지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에따라 KMT 충남지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4시간 고객센터에 설치된 "분실수신기센터"를 상시 운영, 분실자와 습득자와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함께소비자와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 으로개발 추진함으로써 민영화에 따른 신선하면서도 친밀감 있는 기업이미지 제고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대전=이은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