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초과학을 육성하고 고급 과학기술인력의 양성을 촉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대학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5일과기처에 따르면 정부는 93년 4천5백80억원에 불과한 대학연구비를 오는98년에는 2조1천6백20억원으로 확대해 국가 총연구비중 대학연구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7.6%에서 12%로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표참조>이를위해 과기처는 대학에 대한 지원규모를 점차 늘려 정부대 민간 기업의 대학연구지원비율을 93년 기준 31대 69에서 98년까지 42대 5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과기처는또 대학에 설치 운영중인 우수연구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5개의 우수공학연구센터를 새로 지정한데 이어 내년에는우수과학연구센터 4개를 추가지정 하는 등 98년까지 우수공학 연구센터는 35 개, 우수과학연구센터는 25개등 총 60개로 늘려 이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성과가 탁월한 센터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을 타센터와 차별화해 우수연구센터간 경쟁적인 연구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대학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대학과 정부출연연구 기관과의 산.학.연협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아래 산.학.연 공동연구에 대해서는 연구비.시설.정보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함께 "공대교수 산업현장 실습제도", 산.학.연 전문가들의 "협동연구회"를 활성화하는 등 상호 정보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