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멀티미디어 보드 첫 일본수출

다우기술(대표 김익래)이 국내업체로는 처음 2백만달러어치의 멀티미디어 보 드를 일본에 수출한다.

5일다우기술은 일본 멀티미디어 유통업체인 트라이사와 자사가 개발한 고해 상도 멀티미디어보드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 1차로 5백대를 배에 실어보냈다고 밝혔다.

다우가수출키로 한 멀티미디어제품은 TV튜너가 내장된 동화상카드 "워치 메이트 로 연간 수출물량은 2백만달러규모다.

다우는 지난 연말부터 트라이사와 제품수출협상을 벌여 계약을 체결 했으며1차로 5백대를 선적한 후 연말까지 월평균 1천대 안팎의 물량을 수출할 방침 이다. 수출하는 제품은 일본에서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TV채널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채널세팅기능을 포함, 화면조정기능, 음량.음질조정기능 등 TV조정장 치를 화면에서 마우스로 모두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다우는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변회로를 주문형반도체(ASIC)로 대체하고 소프트웨어를 대폭 보강하는 등 품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다우는워치메이트에 동화상을 포착, 순간정지화상으로 변환시켜주는 그래버 기능과 편집 기능 등을 보강한 워치메이트프로도 추가로 수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IBM호환기종 생산업체들과 OEM방식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 하고 있다.

현재일본시장에는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사를 포함, 10여개의 대만업체들이 멀티미디어 카드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다우의 워치메이트는 품질과 가격측 면에서 대만산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일본 다이토(대동)시 아사쿠사에 위치한 트라이사는 일본 전역에 2백50 여개의 멀티미디어 전문유통점과 대리점을 거느리고 있으며 IBM호환기종시장 을 주도하고 있는 중견유통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