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의 조직이 정보통신 분야의 종합적인 정책 기능을 강화 하고 국제화에대비하기 위한 체제로 대폭 개편된다.
8일체신부는 통신정책실을 정보통신정책실로, 정보통신국을 정보통신진흥국 으로 각각 개편해 정보통신 분야의 순수정책기능과 집행기능을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체 직제개정(안)을 최근 총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직제개편(안)에 따르면 체신부는 국가사회의 정보화 촉진과 정보통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현행 통신정책실(통신정책심의관.통신기 술심의관)과 정보통신국의 기능을 조정, CATV.HDTV 등 뉴미디어 서비스 개발 과 정보통신투자계획, 우주통신정책, 국가사회정보화 촉진 및 국가기간 전산 망 관련 정책 등 순수정책 분야의 수행과 정보통신 관련정책의 종합. 조정을 위해 통신정책실을 정보통신정책실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한농어촌 및 지역사회의 정보화 촉진과 공공 DB개발.보급, 소프트 웨어의 유통과 촉진, 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 등 정보화 정책의 효율적 집행과 통신 사업자의 육성 등 사업자 관리를 위해 정보통신국을 정보통신 진흥국으로 개편키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정보통신에 관한 순수정책기능은 정보통신 정책실에서, 사업자 관리 등 집행적 기능은 정보통신진흥국에서 각각 맡게 되는 등 정보 통신 분야의 정책기능과 집행기능이 분리될 전망이다.
체신부는또 정보통신 분야의 시장개방 및 국제화에 따른 통신협력.해외정보의 수집.분석업무를 강화하고 개도국의 통신망 설계지원, 국산 전전자 교환 기 등 정보통신 기기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정보통신협력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통신.방송에 관한 정책과 전파자원 및 전파기자재의 연구개발정책 을 강화하기 위해 전파관리국 기술과를 통신방송위성과로 개편하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번의 직제개편으로 4급 2명, 5급 4명 등 총 56명의 정원을 감축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