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전문점 개설이 붐

멀티미디어전문점개설이 붐을 이루고 있다.

8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멀티미디어 수요의 급신장에 따라 용산 및 세운 상가를 비롯해 강남지역과 부산.대구 등지에서 멀티미디어타이틀및 주변기기 등을 취급하는 전문매장들이 대거 들어 서고 있다.

특히컴퓨터및 소프트웨어유통업체들까지도 일부매장을 멀티미디어의 코너로 전환하고 있어 멀티미디어판매점들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같은현상은 시중에 나와 있는 CD-롬드라이브및 CD-롬타이틀이 다양해 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가격도 크게 떨어 지면서 일반수요가 늘어 나고 있는 데다 특히 PC생산및 조립업체들이 멀티미디어 PC를 판매하면서 멀티미디어시장 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용산상가의 전자랜드를 비롯해 관광터미널, 부산과 대구등 에 10~15평규모의 멀티미디어전문매장을 개설,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청계천 세운상가의 "CD마당"과 강남 압구정동의 "메디아존" 에 이어 최근최근 "빌트인"이 선인상가 22동에 멀티미디어전문매장을 설치,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현재이들 전문점은 금성사등 국내업체들을 비롯해 마쓰시타, 히타치등 외국 업체들의 CD-롬드라이브와 함께 수백종류의 CD-롬타이틀을 판매하고 있다.

아프로만소프트밸리도최근 관광터미널 70평매장의 일부를 멀티미디어전문코 너로 단장, 각종 CD-롬드라이브와 CD타이틀을 본격 판매하고 있으며 소프트 웨어유통업체인 한국소프트웨어유통센터도 "멀티미어센타" 의 가맹점 20점을 모집, 국내외 CD타이틀을 전문적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이와관련,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멀티미디어전문점들의 개설붐은 수요 확대를 겨냥한 당연한 추세"라며 "특히 일반 오디오와 비디오점들이 멀티 미디 어전문점으로 전환하거나 CD타이틀을 대여하는 매장이 크게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