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가요반주기 판매경쟁 치열

일선매장에서의 가정용 가요반주기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양판점, 백화점등 가전 일선매장들은 노래방 인기에 편승, 가정에서도 노래방시설을 꾸미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50만~70만 원대의 가정용 가요반주기의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가정에서 노래방을 꾸밀수 있다는 이점때문에 가정용가요반주 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다 전국적인 열풍이 불었던 노래방이 최근 포화 상태를 나타내면서 판매가 주춤하자 가요 반주기 생산업체들이 주력시장을 업소용에서 일반 가정용으로 돌려 가격인하 판매등 의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그동안 가정용 가요반주기를 구색용 정도로 1~2개씩 전시해온 일선 매장에서는 최근 유명 브랜드업체를 중심으로 3~5개 제품을 진열 판매하는가 하면 전문판매업체의 경우 신곡 무료교체,할인판매등의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실시, 고객유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가운데 에서도 1천곡이 내장된 60만원대의 "아싸 VMP-5000", 1천6 백곡이 내장된 70만원대의 "인켈 CV-8000", 대흥전자의 "아리랑" 등이 매장별로 가장 활발한 할인판매행사에 등장했고 태진음향은 "뮤지콤"을 기존제품에 대해최고 25만원 까지 보상해주는 판촉 행사를 실시, 고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가관계자들은 이와관련 "최근 가요 반주기를 혼수품목으로 선정하는 신세 대들이 늘고 있는 만큼 혼수시즌을 겨냥한 판촉 전략이 강화될 경우 가정용 반주기시장은 현재수준보다 2배이상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