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지기술 "하이아트 글운" 개발

한국인지기술(대표 이인동)이 키보드 대신에 스캐너를 이용해 인쇄한 문서를 고속으로 읽어 입력할수 있는 문서 자동입력 프로그램인 "하이아트 글눈" 을개발했다. 이 제품은 영문 뿐만 아니라 한글 한자 일어 등을 동시에 인식할수있고 문서 의 형태가 약간만 변해도 인식이 불가능한 기존 방법의 단점을 개선,값싼 핸 디 스캐너로도 문서를 입력받아 인식할수 있다. 또 문자의 형태나 크기에 무관하게 초당 20자씩 고속으로 인식할수있다.

IBMPC의 모든 기종에 설치가 가능 하며 MS-DOS용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MS윈도즈 3.1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8천만원정도의 일본산 인식 시스팀을 비롯해 고가의 시스팀들이 한글 인식 률 75%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에 비해 하이아트 글눈은 33만원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식률이 92~99%에 이르러 경쟁력이 충분하다.

또한능숙한 타자수보다 6배이상 입력속도가 빠르며 486 DX에서 분당 1천2백 자 이상을 인식하고 인식된 결과를 KSC5601 완성형 코드의 파일 형태로 저장 해주므로 완성형 코드를 지원하는 기존의 어떠한 워드프로세서로도 인식결과 를 편집할 수 있다.

글눈한글 (한글 전용)과 글눈 영어(영어.숫자.특수기호 인식) 는 모두 분당 1천2백자 정도를 인식하며 글눈 한글.영어.글눈전문가용(한글.한자.영어.특 수기호), 글눈 종합형 (전무가용에 숫자 추가) 등은 분당 3천자 정도의 인식 속도를 갖고 있다.

한국인식기술은지난달 18일부터 한글 문서를 인식하는 보급형 1.0을 시판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영문판, 하반기에 한자.일어판을 보급할 예정 이며 95년 에는 필기체까지 인식하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