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드프레임의 국산화율이 전년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여전히 40%에는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구조재료인 리드프레임의 수입량이 92년 1억6천4 백만 달러에서 93년 1억9천7백 만달러로 20%가량 늘어났지만 국내 생산량도 같은 기간 1억달러에서 1억3천만달러로 30%늘어나 지난 92년 35%였던 리드 프레임의 국산화율이 40%에 근접, 전년대비 5%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리드프레임의 생산량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은 그동안 일본등지서 수입되던 다핀 리드 프레임을 잇따라 개발.공급, 수입대체를 이룬 것이 주요인으로꼽히고 있다.
이와함께주요업체들이 모두 반도체 경기의 호조로 인한 수요증가에 부응,가 동률을 높여 기존제품의 생산을 크게 늘린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는 그러나 리드 프레임의 수요확대예측 실패로 설비투자 시기를 놓쳐 국 산화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업계는 올해 상당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신 제품의 개발에도 적극 나서 국산화율을 50% 가까이 끌어올리는데 주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