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커넥터 신제품 개발 활기

가전시장의 수요확대에 따라 가전용 커넥터 신제품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몰렉스.한국단자.연호전자.엘코코리아 등 커넥 터업체들은 최근들어 가전시장 확대에 발맞춰 커넥터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기존제품에 비해 잠금 기능.완충 기능 등 특수기능을 갖춘데다 협피치화되거나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연결이 완벽 한게특징이다. 2년전만 해도 가전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신제품 개발을 연기해 왔던 이들 업체가 올해 들어 이같이 신제품개발에 활발히 나선 것은 신도시 대체 특수와 엔고에 따른 수출 증대로 가전시장이 예상밖의 호황세를 보이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엘코코리아(대표이희길) 는 PCB기판대기판 연결시 0.8mm까지의 오차를 커넥 터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플로팅 타입" 커넥터를 자체 개발 하고 양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호전자(대표최언진)는 최근 2.5mm피치의 "플렉시블" 기판대기판 커넥터를처음으로 개발, 양산체제에 나섰다.

한림전자(대표 김해중)는 국내 처음으로 1.25mm 피치의 압접 커넥터를 최근개발하고 내달부터 월 6만개가량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자동차용커넥터를 전문 공급해오던 한국단자(대표 이창원)는 "퍼펙트록" 제품의 품질과 구조를 대폭 개선한 신제품 개발을 거의 완료하고 시장 공략에나섰다. 한국 몰렉스(대표 정진택)도 최근 187 및 250 "세이프티 록"커넥터 2개 시리즈를 내놓았으며 특히 기판대기판 커넥터중 가장 힘든 경사형 커넥터의 개발 에 나서기로 했다.

AMP코리아(대표이춘배)는 기존제품에 비해 크기를 대폭 줄인 "포지 티브 록EX 컴팩트형 제품을 내놓았으며 올 하반기 경산 신공장 기공을 계기로 가전 전부문에 걸쳐 신제품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