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 CPU제품의 유통가격 질서가 붕괴되고 있다.
12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PC겨울방학특수가 마감되고 있는 용산 및청계천 상가에서의 486CPU 시세는 DX2-50제품이 개당 23만~24만원선 으로 지 난해말 30만원대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올들어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진 66제품의 경우 일부 매장에서의 개당 판매가 격이 지난해말과 비교, 최고 12만원이나 떨어진 28만원선대에 이르고 있어사실상 CPU의 정상적인 가격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486 CPU의 가격질서가 최근들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는 것은 2.4분 기부터 인텔측이 486 CPU의 가격을 1.4분기에 비해 최고 18.2%나 떨어 뜨린 수준에서 공급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동안 겨울 방학특수를 대비, 밀반 입 제품을 다량 비축해온 대형 딜러들이 판매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재 30만원 이하대에서 나돌고 있는 DX2-66제품의 경우에는 대부분이리마킹 제품으로 사실상 이들 제품들이 가격질서 붕괴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