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은 물론 우천.안개시에도 표시판식별이 용이한 LED(발광다이오드) 를 표시소자로 하고 태양전지를 전원으로 하는 이색 교통표지판이 개발됐다.
삼성전자(대표김광호)는 횡단보도상의 교통사고가 대부분 야간에 발생 하는점을 감안, 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태양에너지를 전원으로 하고 사람 모양의 적색 LED를 점멸해 운전자에게 강력한 경고표시를 할 수 있는 LED 교통 표시 판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이 제품은 태양전지를 전원으로 해 일반전원을 사용하는 표지물보다 설치운영비가 33%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이 제품을 서울 경찰청앞과 교통방송국팡에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에 들어갔으며 효과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경찰청과 협의해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특히 이 제품을 교통사고 다발지역, 급커브길 및 위험잔재지역 등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핵심기술인 태양전지를 향후 태양발전소.태양 전지자동차 등 첨단산업에 본격 응용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최근 수원공장내에 에너지 사업팀을 발족, 태양 전지 및 2차전지등 무공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