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지하통신구 화재로 인한 피해통신시설 복구작업이 사고발생 86시 간(3일 14시간)만에 완료됐다.
14일한국 통신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32만1천1백86회선의 통신 시설중 복구가 가장 늦어진 혜화 및 을지전화국관내 가입전화 2만6천5백78회선을 14 일 오전 6시까지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지난 10일 오후 4시10분 발생한 통신구화재로 인한 통신피해는 10일 국제회선과 방송회선, 11일 시외회선과 무선호출, 12일 이동전화와 전용회선 , 13일 오전 국간중계회선이 복구된데 이어 가입전화선로까지 모두 복구됐다 가입전화시설을 제외한 그밖의 피해회선은 자동 우회통신로구성과 긴급 절체 작업등으로 조기 복구됐으나 가입전화선로는 사고케이블을 절단, 새 케이블 로 바꿔 일일이 수작업으로 연결하느라고 복구작업이 늦어졌다.
이번에복구완료된 가입전화시설은 혜화전화국 관내 1만9천3백16회선과 을지전화국 관내 7천2백62회선으로 가입자선로가 연결된 후 개별소통확인을 마친 가입자는 이중 90.6%인 2만4천70가입자에 달하고 있다.
아직정상소통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2천5백8가입자(혜화 1천1백54,을 지 1천3백54가입자)에 대해서는 개별호출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지하통신구 화재사고 복구일지는 다음과 같다.
*10일 오후 4시10분=서울 동대문-종로5가 지하철통신구에서 화재발생. 가입 전화.시외전화.국제전화.전용회선.이동전화.무선호출등 일부 불통 *10일 오후 5시30분=국제회선 복구완료 *10일 오후6시=방송회선(MBC.CBS) 복구 완료 *10일 오후 7시45분=화재진화 *11일 오전 3시50분=114안내회선 복구 완료( 비상용 M/W회선으로 대체) *11일 오전 10시55분=시외회선 복구완료(4만7천 회선) *11일 오후 4시=무선호출 복구완료(75개기지국) *12일 오전 1시= 가입전화 복구 착수 *12일 오전 5시30분=이동전화 복구완료(1백55개 기지국) *12일 오전 10시=전용회선 복구완료(1만2천93회선) *13일 오전 3시=국간중 계회선 복구완료(24만7천6백8회선) *14일 오전 6시=가입전화 복구완료(2만 6천5백78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