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이 국내 최초로 특고압 배전선로용 수밀형 전선을 개발했다.
14일금성 전선 전선부문(대표 권문(구)은 도체와 도체, 도체 외충과 절연체 사이에 컴파운드를 완전 충진시켜 빗물이나 습기의 침입으로 인한 부식을 막고 부식에 의한 단선으로 발생하는 전기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22.9㎸ 급 특 고압 수밀형 전선(OC-W 38SQ)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공급에 나섰다고 발표 했다. 이번에 금성전선이 개발에 성공, 한국전기연구소의 시험을 거쳐 상품화한 수 밀형 전선은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보다 고난도의 제품으로 수밀 컴파운 드는 도체인 동과의 밀착성이 우수하고 내열성이 뛰어나 알루미늄 도체를 사용하는 기존 배전선로용 가공전선보다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측은수밀형 전선이 우절기에 집중발생하던 옥외용 배전선로의 고장사고 를 예방, 전력공급과 배전선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배전계통의 옥외용 가공전선은 주로 강심알루미늄 연선(ACSR) 전선 이 사용해왔는데 염해지역이나 공장지역에서 우기때 알루미늄 도체의 노출부 나 피복 제거 단선부분으로 수분이 침투, 부식이 발생 하거나 장시간 사용시 빗물의 침입으로 전력 공급의 신뢰도가 저하되는 등 각종 전기사고의 원인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