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 진흥청은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녹즙기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안전정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파워를 비롯한 10개업 체로 컨서시엄을 구성,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기술개발비절감과 소규모 조직으로 고도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에 따라 마련된 이번 공동개발사업에는 그린파워.한국후지공업.태방전자공업.강산 미디어.대일전기.한국전자.원창.우림전자. 주 대림.동양전자등 10개 중소 전문 업체가 참여하는데 상반기중에 시험제작을 마친 후 연말께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공동개발을 통해 그동안 안전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쌍기어 방식을 개선하고 중량과 부피를 기존 제품에 비해 50% 이상 줄이며 기능을 다양화 하는 한편 원자재 투입요소 최소화를 통해 제품가격을 낮출 방침이다.
공진청은개발된 제품에 고유상표를 부여하여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에 나설 계획이며 이번 전기녹즙기 공동개발사업이 성공할 경우 점차 대상 품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공동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작업의 하나로 현재 생산중인 29개 제품에 대한 기술수준 진단을 실시한 결과 제품수준이 선진국제품에 비해 취약 하며무게와 부피가 커 가정에서 운반사용이 용이하지 못하고 값이 비싸 수요증대 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