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전자수출이 금년들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상공 자원부가 최종 집계한 1월중 전기.전자분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전기.전자분야 총수출액은 20억1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련표2면>특히 그동안 부진을 보여왔던 반도체 수출이 50%이상의 성장률 을 나타냈으며, 가전 역시 20% 이상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며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분야별수출실적을 살펴 보면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1백억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반도체가 전년대비 50.6% 증가한 7억8천6백만달러의 실적 을 보였으며, 가전제품은 VCR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20.2%의 증가율( 4억6천6백만달러)을 기록하며 85년이후 가장 높은 월중 신장률을 나타냈다.
CPT를비롯한 전자부품은 자기 헤드만이 역성장을 기록했을 뿐, 전제품이 두 자릿수의 고른 성장을 보인 데 편승, 30.1% 늘어난 3억3천8백만달러의 실적 을 기록했으며, 산업용전자는 컴퓨터 본체와 주변기기의 수출이 부진을 보여1.9% 감소한 3억6천2백만달러의 실적을 보이는 데 그쳤다.
또한배전제어장치를 비롯한 중전 기기는 13.3% 증가한 4천만달러의 수출액 을 기록한 반면 그동안 높은 수출 신장률을 유지해온 전선류는 7.3%의 역성 장을 나타냈다.
한편지난 1월중 전기.전자 관련 수입은 전년대비 27.5% 증가한 12억1천3백 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