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엔공업 개발기구(UNIDO) 산하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국제소재 평가기술센터 ICMET 를 대덕연구단지내에 유치하는 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박승덕)은 국내 신소재관련 연구개발(R&D)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음달에 완공될 소내 신소재특성 평가센터를 UNIDO 산하 국제소재평가기술센터로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이의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 라고 밝혔다.
표준연은 이를 위해 오는 22~24일에 일본 중국등 아시아 지역 9개국 대표가 참석하는 신소재시험평가 협력에 관한 자문회의와 센터설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제소재평가기술센터는 *개도국의 관련연구소 및 산업계에 대한 자문 및지원 *관련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R&D사업수행 *신소재 및 첨단 소재와 관련된 UNIDO 사업 및 국제센터와의 상호연계활동 등을 위해 지난 80년대 말부터 UNIDO 주도로 설립이 추진돼 왔다.
표준연은국제소재평가기술센터의 국내 유치를 위해 지난 91년초부터 전문가 단을 관련국제 기관이 있는 빈에 파견, 조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92년초 에는국제전문가를 선정하고 아시아지역의 9개국을 순방, 방문조사를 벌이는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이와함께이 센터의 국내설립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국제워크숍개최, 향후운영계획 수립 등도 이미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표준연은이 센터의 국내 유치가 확정될 경우 내년부터 96년까지 2년간 시험 운영을 거쳐 97년부터 본격 가동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표준연은 이같은 국제기구가 국내에 설립되면 국내 신소재특성 평가 기술의 국제화와 G7국가들과의 공동연구 등이 용이해 신소재관련 R&D 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관련기업의 국제시장 진출도 한결 쉬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