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신소재산업(대표 이용석)이 압전센서를 개발, 생산에 나섰다.
26일재원신소재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8개월간에 걸쳐 5천여만원을 투입 , 압전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압전센서는 압력.가속도 등 기계적인 물리량이나 초음파 등을 입력 신호로 해 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재원신소재가 이번에 개발한 압전센서는 특히 종래 일반적으로 사용돼온 PZT계 소자대신 압전체중에서도 유전율이 가장 높은 PZN계와 PMN계를 합성시킨 PMZN을 원료로 사용해 상온에서의 특성이 우수하며 소결온도도 낮출 수 있는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원신소재는 이 제품의 시험을 마치고 현재 삼성기계.한국안전시스템 등에진동감지용으로 납품을 시작했으며, 향후 용도를 다양화해 생산을 늘려 연간5억여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한편압전 센서는 혈압계.초음파 진단기 등의 의료용을 비롯, 세탁기의 수위 제어.전자저울. 로봇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는데 국내의 경우 그동안 수요의 대부분을 일본 및 독일업체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그나마 단품 형태 가 아닌 완제품의 형태로 수입할 수밖에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