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지난 1월 9일 UR협상타결에 따른 국내첨단산업의 경쟁력강화를위해 "반도체", "액정표시소자(LCD)", "중형항공기", "다목적 위성", 및 "차 세대 공작기계", 등 3개산업 5개분야를 중점개발 첨단기술개발과제로 선정하여 금년중 1천억원을 우선 투입하기로 하였다. "중형항공기"와 "다목적 위성 " 등 "항공우주산업"은 금년부터 민수겸용 중형항공기와 지구궤도용 다목적 위성을 개발, 수출산업으로 조기육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반도체 산업부문" 은 "차세대반도체 개발기술"과 "액정표시소자" 등 2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97 년까지 각각 1천9백54억원.4천3백억원씩을 투자, 중기거점기술개발과제로 육성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공작기계산업"은 고도처리기술과 초정밀 가공 기술을 중심으로 "차세대공작기계"를 개발키로 하였다.
반도체산업은기술발전속도가 매우 빠르고 대규모투자가 요구되는 산업으로 미국.일본.한국 등 3개국이 세계생산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비중11% . 미국의 경우는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일본은 주문형반도체(ASIC) 에, 그리고 한국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적은메모리분야를 특화 시키고있다. 현재 세계반도체메모리시장은 1M 및 4MD램이 주도하면서 16MD램 으로 이전되고 있는데 정부는 앞으로 메모리분야기술선점을 위해 97년까지 1천9백 54억원을 투자하여 2백56MD램을 개발할 계획으로 있다. 우리의 반도체산업은 세계의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액정표시소자(LCD)는 향후 브라운관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표시장치로 앞으로 반도체와 함께 가장 성장유망한 전자부품산업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LCD는 93년말 현재 세계시장수요가 6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아직은 일본이 세계시장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비교적 부가가치가 적은 TN 및 STN 중심으로 소량생산하고 있으며 고 부가가치제품인 TFT LCD의 경우는 95년 양산예정으로 설비투자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