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PC를 멀티미디어 PC로 전환시켜주는 멀티미디어 킷 시장이 최근들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28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멀티미디어 킷은 최근 일부 업체의 경우 판매 량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백%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시장수요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멀티미디어 킷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이 최근들어 크게높아진 데다 이 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업체가 늘고 있고 각 공급업체들이 30 만~4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가격 저항선을 무너뜨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은 올들어 보급형 제품 2백50여 대를포함해 매월 4백50대 정도의 멀티미디어 킷을 판매, 지난해보다 1백% 정도판매량이 증가했다.
올1월부터 멀티미디어 킷을 판매하기 시작한 하스퍼통상도 자사의 제품 (상 품명 돌핀사운드)이 30만원대의 저가라는 장점을 활용, 매월 1천5백대이상의 제품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주)옥소리도현재 매월 1천5백대 이상의 멀티미디어 킷을 판매, 지난해보다1백%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멀티미디어 킷의 판매가 급성장함에 따라 이 시장에 신규 참여 하는업체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뉴텍컴퓨터산업의경우 다음달부터 샤프사의 CD-ROM드라이브와 미미디어비전 사의 16비트 사운드 카드, CD-ROM타이틀을 한데 묶은 멀티미디어 킷을 선보여 매월 1천대이상 판매할 계획이며 동아출판사의 멀티미디어 관련제품 판매 원인 동아훼미리도 멀티미디어 킷 시장에 참여할 것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