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한 SW인재를 발굴지원하는 제도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개설한 부산SSA(Samsung SWAssociate)가 이 지역 대학생들 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SA란삼성전자가 3년전부터 서울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있는 멤버 십처럼 지방 대학생들에게도 같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 대구 등 지방 4개 도시에 SW개발 지원센터를 설치, 대학생들로 하여금 SW개발에 전념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부산SSA는20평규모에 486PC 25대,레이저프린터 3대,LAN,CAD장비등의 하드웨어와 비주얼베이직, 코렐 드로우(Corel Draw), 3D스튜디오 등 1백종의 소프트웨어를 구비하고 있는등 1억원 상당의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SSA는부산지역 대학생 가운데 SW에 재능 있는 학생을 선발, 6개월동안 SSA 장비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자격을 부여하며 정회원에게는 월 10 만원의 도서구입비도 지원하고있다.
또SSA는 회원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무휴로 개방하고 있으며 야간에 이용하는 회원들을 위해 10명이 쉴 수 있는 침대시설과 전자레인지 냉장고 TV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있어 SW개발및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환경을 제공한다.
현재SSA 1기 회원인 정회원 26명과 준회원 10명, 기타 3명 등 39명의 대학 생이 이곳 SSA에서 한국의 빌 게이츠를 꿈꾸며 SW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1기회원이 개발한 SW는 오는 6월경 자체 전시회를 개최한 후 회원의 개발의 욕 고취 차원에서 9월에 열리는 SEK-PUSAN 94에도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
SSA는삼성전자 직원 2명이 관리 지원하고 있으나 대개는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월 1회 전체모임을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SW를 파악, 구매하고 있다.
SSA회원은전산계열의 학생들이 많은 편이지만 산업디자인 기계공학 등의 비 전산계열 학생이라도 SW에 대한 재능이 있으면 누구나 면담을 통해 SSA 회원 이 될 수 있다. 오는 6월경에 부산 SSA 2기회원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