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이 대대적인 액정디스플레이(LCD)용 소재.부품사업에 나선다.
2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라운관용 벌브생산업체인 삼성코닝 (대표 김익명) 은 박막트랜지스터(TFT) LCD용 퓨전유리 및 컬러필터사업이 본격 착수한다는 내부방침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개발, 양산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위해 삼성코닝은 오는 96년까지 총 5백억원을 투입, 기존 수원공장내에 컬러필터 전용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내년 6월부터 TFT LCD용 컬러필터를 시생산한다는 방침 아래 그동안 추진해온 일본업체와의 기술제휴대신 삼성전자가 개발한 컬러필터 제조기 술을 완전 이전키로 하고 최근 삼성전자의 설비 및 전담인력의 흡수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삼성코닝은 TFT LCD용 퓨전유리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합작 선인 미 코닝사와 공동출자, TFT LCD용 퓨전유리를 전문생산하는 별도법인을 설립키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퓨전유리생산 별도법인설립과 관련, 삼성그룹의 투자지분율은 50% 를 넘을것으로 알려 졌으며 합작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 및 공장부지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