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올해부터 수출통관절차를 간소화한 이후 검사대상 물품이 크게줄어들고 시간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오는 10월부터 모든 수출물품에 대한 통관소요시간을 평균 5분이내로 단축하는등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9일관세청이 수출통관절차 간소화조치의 실적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15 일부터 21일까지 전국세관에서 수출된 물품을 조사한 결과 1일 평균통관건수 는 5천8백70건으로 이중 검사가 생략된 물품은 95.4%, 검사를 실시한 물품 은 4.6%였다.
검사생략물품의 경우 전산에 의한 서류없는 수출통관 절차를 이용한 물품이 14.5%였고 나머지 80.9%는 서면심사만 받은 뒤 통관됐는데 이들 물품의 통관시간은 평균 18분으로 종전보다 12분 단축됐다.
특히검사대상물품도 수출검사비율이 종전 8.7%에서 4.6%로 축소됨에 따라 검사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통관 시간이 종전 2시간20분 에서1시간47분으로 33분이나 단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