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업체들, 전산화 박차

국내 인쇄회로기판(PCB)업체들이 생산성향상을 위해 일반업무와 생산관리 업무를 일관하는 통합전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덕전자.대덕산업.코리아써키트등 국내 PCB 업체들 은 수주에서 생산까지 일관 전산시스팀을 구축하는 한편 주거래 업체와 넷워크로 연결, 경영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덕전자는전산시스팀을 확대 보강, 자재.회계.인사.급여 관리는 물론 수주 에서 납품까지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팀체계를 갖추고 있다.

대덕전자는CAD.CAM시스팀을 전산망으로 거래업체인 세트 업체와 연결, 아트 워크 패턴설계를 단기간에 상호보완할 수 있게 했으며 생산 관리도 통제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산업은영업에서 생산, 회계업무까지 통합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팀을갖추고 각종 자료와 문서를 데이터베스(DB)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대덕산업은또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등 가전업체와 전산망으로 연결, 주문과 납품, 설계업무는 물론 생산공정별 실황자료도 전산처리하고 있다.

코리아써키트는최근 생산공정을 신.증설하면서 일반업무는 물론 생산. 납품 공정까지 동시에 관리하고 외주업체업무도 일괄처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팀구 축에 나섰다.

이밖에새한 전자.우진전자 등 선두 PCB업체들도 현재 전산화하고 있는 기본관리업무에 생산.영업업무까지 포함하는 전산체계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처럼국내 PCB업체들이 통합전산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일반 관리업무의 효율화는 물론 납기단축.인력절감등을 통한 생산성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