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가 지난 1월 전년동기대비 50%이상 증가,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SEAJ)가 집계한 1월중 반도체제조 장비통계에 따르면 일본장비의 매출이 수출을 포함, 전년동기대비 51.1% 증가한 3백89억엔 을 기록, 9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상회했다. 반도체장비의 판매증가는 스테퍼 축차이동식로광장치 등 전공정장비의 호조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또일본시장에서의 1월중 판매액도 수입을 포함, 전년 동기대비 53.3% 증가 한 3백48억엔으로 4개월째 신장세를 나타냈다. 내수 시장의 신장률이 일본산 장비의 신장률을 상회한 것은 15개월만에 처음이다.
일본산장비의 1월중 매출을 품목별로 보면 검사용 장치가 전년동기대비 71 .9% 증가한 69억엔을 기록, 압도적인 신장률을 보였다.
본딩장치 등 조립용 장비도 전년동기대비 15.8% 늘어난 38억엔으로 집계돼 지난해 부진을 보였던 후공정장비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스테퍼나성막 장치 등 웨이퍼프로세스용 처리장치는 61.1% 증가한 2백69억 엔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일본내수에서도 스테퍼와 검사장치 등 전공정과 후공정의 주력 장비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