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가 대형TV의 주사선 깜박임 현상으로 인해 해상도가 떨어지는 문제 를 해소하는 주문형반도체(ASIC)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대표김광호)는 30인치 이상 대형 TV의 배속주사 변환 및 수평/수 직 윤곽 보정용 주문형반도체(ASIC)의 개발에 성공,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이 92년부터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이 제품은 0.8 미크론의 미세 가공기술로 제작된 게이트수 7만개의 고집적 반도체로 1백핀 QFP 정방형 박형 패키지) 형태로 생산된다.
이제품은대형 TV 화면에서 발생하는 주사선 깜박임 현상으로 수직 해상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TV화면에 나타나는 사람의 어깨선이나 집 지붕과 같은경사 부분을 부드럽게 처리하며 주사선 보간에 의한 배속 주사변환과 수평/ 수직 윤곽 기능을 채용해 화면의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은올 하반기부터 이제품을 본격 생산,자사의 신모델 및 국내외 관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