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 엔지니어링과 한국코트렐이 공업용 초고농도 오존 발생기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4일 KAF 엔지니어링과 한국 코트렐 양사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이 늘고 있는공업용 초고농도 오존 발생기를 향후 2년간 6억여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 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이와관련, 연구비의 일부는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충당키로 하고 지난달 말 공업기반 기술자금을 신청했다.
오존발생기는전기적인 방전기술을 이용해 오존을 발생시키는 장치로 세정.
살균.소독이나폐수처리 등에 오존을 활용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산업 현장 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형 오존 발생기는 핵심 부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 하고 있어 독자적인 국산 모델 개발이 미흡한 실정이며 특히 대형 오존 발생기는 직수입되고 있어 국산 개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양사는이에따라 오는 96년 상반기까지 종래의 저주파를 이용한 제품에 비해 오존 발생 효율이 50% 가량 높고 산업체 적용이 용이하며 환경 문제에도 적합한 초고농도 오존 발생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이와관련, 1차연도엔 고주파 파워 서플라이와 에어컨 시스팀 및 연구 소 단계의 오존 발생기를 개발한뒤 2차연도에 현장 적용테스트를 거쳐 시제 품을 제작하고 97년부터 상품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초고농도오존 발생기가 상품화되면 의료, 식품 분야는 물론 반도체 등 전자 및 환경분야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