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공기방울 세게화전략

대우 전자(대표 배순훈)가 최근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공 기방울세탁기를 수출 전략제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4일대우 전자는 오는 2000년까지 공기방울세탁기 수출을 10억달러까지 높이는 내용의 수출중장기전략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대우전자는 이같은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광주공장의 7개라인 1백 20만대의 세탁기생산규모를 96년까지 2백만대 수준으로 확충하고 2000년까지 는 해외의 연간 3백만대 생산시설을 포함, 5백만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대우전자는우선 올해에는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지역을 집중 공략키로하고이를 위해 오는 9일부터 멕시코 칠레 등지를 순회하며 공기방울세탁기의 제 품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국을 비롯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 생산거점을 마련 키로 하고 합작 또는 단독투자형태의 대규모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여건을 현재 조사하고 있다.

한편대우전자는 올해 세탁기 수출목표를 1억달러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