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시장이 대호황이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상표시기기시장의 활황세와 엔고 등의 호재에 힘입어 컬러브라운관이 전년동기대비 29%늘어난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액정 디스플레이(LCD), 발광다이오드(LED)판매도 전년 대비 30%, 40% 에 가까운폭증세를 보이는등 디스플레이시장이 전반적으로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디스플레이업계는 주문량이 공급량을 크게 초과, 제품을 만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는 등 공급부족사태로 인해 엄청난 판매신장세를 있다.
컬러브라운관의1.4분기 판매실적은 총 5천2백8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삼성전관이 2천5백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5%가 늘어 났고 금성 사와 오리온전기가 각각 1천2백34억원,1천78억원어치를 판매, 2개사 모두 지난해보다 30%가 넘는 신장세를 나타냈다.
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3사의 품목별 판매실적은 CPT의 경우 각각 3백 50만개, 2백38만개, 1백83만개를 기록, 각사별로 9%, 25%, 23%씩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CDT의 경우 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는 1.4분기에 각각 전년대비 21 %, 95%, 1백45%씩 늘어난 1백만개, 97만개, 27만개를 판매, 폭발적인 신 장세를 기록했다.
LCD분야는통상 1.4분기가 최대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주문량이 업체 별생산능력의 1백70%로까지 쏟아져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0% 가량 증가 한 총 2백5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업체별로는삼성전관.현대전자가 각각 1백34억원, 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가까이 늘어났으며 오리온전기.한국전자 등은 라인 이전에 따른 생산 차질로 각각 35억원,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LCD시장은 최대 생산업체인 삼성전관.현대전자의 경우 생산 능력의 1백 70%에 육박하는 해외주문을 받아놓고 있는 등 해외주문 급증으로 공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다.
LED시장도최근 일본지역으로부터 도트매트릭스타입 디스플레이 모듈 주문이 급증 하고 있는 데다 전광판수출호조로 월 8천만개(램프기준)의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4분기 국내 LED시장은 대략 전년동기 대비 40%가까이 늘어난 1백50억원규모에 이르는 폭등세를 기록, 한국전자.삼미기술산업.한국광전자반 도체 등 LED램프생산업체들이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