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세미 컨덕터(NS) 한국지사가 고객들이 주문한 날로부터 2~4일 이내에 제품을 인도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물류서비스를 도입,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NS한국지사 (대표 대표 박흥식)는 물류개선을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세계적인 물류운송업체인 페더럴 익스프레스사와 협력아래 과거 주문자가 처리해야했던 항공사 지정에서 부터 보험.운송.통관및 통관후 국내운송.인도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종합적으로 대신 처리해주는 "FLS(Federal Logist-ice Service)"를 오는 10월부터 국내에 도입.시행키로 했다.
고객이사무실에서 주문만하면 다른 절차가 필요없이 사무실 에서 제품을 신속하게 받는다는 뜻에서 "도어-투-도어(Door-to-Door)"서비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지난 92년말 IBM.애플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의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가 최근에는 일본에까지 확대됐으며 국내에는 오는 10월 부터주요 고객들을 중심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NS측은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통관및 운송에 소요되는 비용과 보유재고를 대폭줄일 수 있음은 물론 NS의 보관창고에서 고객에까지 인도 되는데 소요되 는 시간을 현재 7~15일에서 2~4일로 대폭 단축, 신속한 시장 접근을 가능케 함으로써 고객들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NS한국지사는초기시행연도에는 최소한의 추가비용으로 이를 시행하고 이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르면 자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며 아울러 국내 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컨수머시장 관련인력을 보강하고 수요업체가 집중돼 있는 주요 지역에 지점을 설치,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나갈방침이다. NS한국지사의 한관계자는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품주문에서 구매자가 받는데까지 소요되는 총시간에서 운송 및 인도과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이제도의 시행으로 전세계 고객들은 연간 12억달러에 달하는 창고보관비용을 절감할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