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CAD용 SW 출시 활발

CAD용 국산소프트웨어(SW)출시가 차츰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산품이 국내CAD용 SW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가운데 최근들어 서두로직.정소프트.코아 매핑.컴테크.건캐드.삼테크 등이CAD용 SW를 자체 개발, 시장에 내놓았고 시스템공학연구소.한국 과학기술원.

한국컴퓨터그래픽스협의회등도 CAD용 SW의 개발 및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산.학.연의 컨소시엄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따라 오토데스크.인터그라프.캐이던스 등 외국산이 과점해온 CAD소프트 웨어분야의 국산대체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90년 부터 CAD 소프트웨어의 국산화를 추진해온 서두로직은 CAD의 로직 설계단계에서부터 반도체칩.PCB 등 응용분야에서 실제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MY CAD" 5개제품의 썬버전을 지난 93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이들 제품의 PC버전을 개발했다.

정소프트는 지난 91년부터 CAD의 자체개발을 추진해 PC의 윈도즈 환경 에서PCB를 설계할 수 있는 "스파이더 2"의 상품화를 끝내고 시판에 나섰다.

CAD유틸리티분야에서 국산화를 추진해온 코아매핑은 오토 캐드는 물론 인터 그라프사의 마이크로 스테이션 등 CAD프로그램의 파일을 읽고 디스 플레이할 수 있는 유틸리티인 "오토퀸"을 5월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삼테크는 오토캐드에서 한글사용을 쉽게할 수 있는 한글BIOS프로 그램인 "진한글"을 판매중이다.

이밖에캐드를 바탕으로 한 애플리케이션분야는 컴테크가 오토캐드 환경에서 3차원 건축설계를 할 수 있는 "오토 아크 프로"를 개발했고 건캐드 역시 오 토캐드를 이용한 건축설계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