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올해 전국 국민학교에 공급할 교육용PC에 대한 재인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12일관계당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 품질보증단은 지난달 올해 교육용PC공급을 희망한 8개업체의 신청을 받아 이가운데 삼성전자.금성사.현대 전자.대우통신.삼보컴퓨터.큐닉스등 6개업체를 공급업체로 확정하고 제품 합격증을 교부했으나 이달들어 이 업체들을 대상으로 PC에 대한 재인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전국 국민학교에 공급될 교육용PC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통신은합격증을 내주면서 단서조항으로 명기한 일종의 "보완 요청 사항 "으로 제품에 대한 보완사항이 나타날경우 "납품전까지 보완할 것"을 명시했으나 이번 재시험은 사실상 재인증과 같은것으로 알려졌다.
오는16일까지 실시되는 재인증시험에서 한국통신은 리셋 스위치의 부착위치 를 뒷면에서 앞면으로 돌리는 것을 비롯, 교실망(LAN)구축을 위해 K-DOS에서 넷워크 운용체계(NOS)가 제기능을 하는것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재인증시험에 따라 교육부가 당초 올해 2월까지의 교육용PC인증시험 계획이 2개월 가량 늦어져 일선국민학교에 대한 교육용 PC공급 차질이 우려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