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반도체수출 호조에 힘입어 현대전자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현대전자(대표정몽헌)는 올 1.4분기에 수출이 3억4천4백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으며 내수(1천30억원)를 포함한 전체매출도 당초 계획 보다50억원이 늘어난 3천8백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3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부문별로보면 우선 반도체부문의 경우 가격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4MD램 의 수율향상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16MD램의 생산 본격 화등에 따라 수출이 2억9천만달러로 62% 늘어났으며 내수판매도 1백50억원 으로 56% 증가하는 호황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반도체 전체매출은 2천4백9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비 65% 늘어났으며 전체매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4분기에 54.3% 에서올해에는 65.5%로 높아졌다.
컴퓨터를비롯한 정보부문은 모니터의 OEM수출이 증가한데다 고기능 486PC의 가격하락에 따른 판매증가등의 영향으로 내수는 3백80억원으로 5% 줄었으나수출에서 10%가 늘어난 4천2백만달러를 기록, 전체매출은 7백20억원으로 3% 성장했다.
산전부문은정밀분야와 전반적인 수출에서의 부진에도 불구, 통신과 전장 분야에서 내수판매가 전년 동기비 각각 86% 32%가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전체로는 4% 성장한 5백9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