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전자출판(DTP)SW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DTP SW업체들이 최근 들어 외국유명SW들의 최신 버전에 대한 한글화작업에 적극 나서는 한편 자체 제품개발도 병행하고 있어DTP SW시장이 경쟁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올해 새로 선보일 DTP SW들은 대부분 IBM호환PC의 "윈도즈"환경에서 컬러편집 및 출판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이 분야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보컴퓨터는매킨토시용 DTP SW로 잘 알려진 "쿼크엑스프레스" 윈도즈 버전 의 한글화를 추진하고 있다.
"쿼크엑스프레스"는그동안 맥버전만 국내 공급돼왔으나 윈도즈 버전이 본격 공급될 경우 IBM호환PC시장에서의 컬러출판확산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 다. 미 앨더스사의 "페이지메이커"를 지난해부터 공급해온 인포텍 (대표 정인성) 은 앨더스의 최신버전인 "5.0"을 한글화, 올해안에 시판할 계획이다.
인포텍은현재 판매중인 "3.01"에 비해 기능이 대폭 강화된 "5.0" 의 한글화로 고급사용자층을 대거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도즈용DTP SW를 전문개발해 온 휴먼컴퓨터(대표 정철)도 상반기중에 "문 방사우 3.0"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문방사우3.0"은 컬러출판시장의 본격 확대에 대비, 컬러편집 기능을 대폭 보강한 제품으로 "쿼크" "페이지메이커" 등 외산SW들과의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