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선,기술세미나 개최

"이제는 전선부문도 대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말은 국제전선(대표 배은출)이 협력업체와 전기공사업계를 비롯해 한국통신 한전 관계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 넨탈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기술세미나의 핵심내용이다.

이날열린 기술세미나는 럭키금성그룹의 계열사인 국제전선이 4월 한달간 그룹이 실시중인 "고객의 달"에 발맞춰 실시한 것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국내 전선업체들 중에서 유일하게 국제전선이 지난 89년부터 대고객서비스 차원에 서 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씩 개최해온 독자적인 프로그램이다.

국제전선은일반 내수시장을 통해 시판하는 비중이 절반을 상회, 고객들과의 유대관계가 다른 전선업체들보다 중요시되고 있어 매년 중국을 비롯, 국내외 에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8일 대구, 12일 광주등 전국 주요 도시 를 순회하며 이 세미나를 개최했고 지난달에는 중국 길임성 장춘과 광동성 광주 등에서도 통신선 및 전력선에 대한 현지 기술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알루미늄 피복강선(AW)전선과 난연케이블등 내환경관련 전선이 집중 소개된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통신 및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한국전력등의 관계자 들이 많이 참석해 지난번 종로5가 지하통신구 화재사건 이후 난연 케이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음을 보여줬다.

특히이날 세미나에는 국제전선의 각종 케이블 품질의 핵심기술 및 품질검사 가 소개됐고, 이례적으로 국제전선의 협력업체인 평일산업이 케이블 접속 재와 케이블 접속시공요령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전선은현재 6백여명의 종업원이 경기도 군포시의 군포공장에서 전력선 을, 전주시 팔복동의 전주공장에서는 통신선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1천 5백8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