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대표 김종성)의 건전지 플랜트 수출이 올들어 크게 활기를 띠고있다. 14일 로케트전기는 해외로부터의 건전지 플랜트 수주액이 지난 1.4 분기에만6백80만달러에 달해 지난 한해 동안의 수출액 1백20만달러를 크게 상회 했다고 밝혔다.
로케트전기의플랜트 수출이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중국과 동구의 시장 경제로의 전환 등 주변 환경이 유리하게 조성된데 따라 그동안 전지 수출 에만 주력해온 이 회사가 기계사업부를 설치하고 플랜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수출 지역이 중국.유럽.동남아 등지로 다변화되고 있으며 대상 플랜트도 망간 건전지 생산용에서 최근엔 고기술을 요구하는 알칼리 및 니카드전지 생산용으로 확대되고 있다.
로케트전기는올초 중국의 강문전지와 유럽 유수의 업체와 각각 2백만달러와 1백8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사천성 소재 중경 전지와도 3백만달러 규모의 알칼리 전지 생산 설비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 했다. 특히 중경전지와의 수출계약은 일본 후지전지와의 치열한 경합끝에 이루어진것으로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한편로케트전기는 이달 들어서도 베트남의 피나코(PINACO)사와 망간 건전지 제조설비의 수출에 합의하고 루마니아와도 5백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