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개방화.정보화.국제화추세에 대응, 통계청이 정부 및 공공기관에만 한정적으로 공급해왔던 통계자료정보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에 공급키로 했다. 또한 이미 공표된 자료만의 일반공개에서 탈피, 신뢰성이 낮은 일부 통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공개자료도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14일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계정보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 하고 지난 3월 처음 통계정보공급을 개시한 한국증권전산을 포함, 데이콤 등8개 VAN사업자가 올 하반기까지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계자료가공급될 부가가치 통신망과 개시시기는 이미 서비스에 들어간 한국증권전산의 STOCK-NET을 비롯,한국신용평가의 KIS-LINE(4월), 데이콤의 천리안 6월 한국무역협회의 KOTIS(6월), 한국기업평가의 KMCC-FUNDS(6월),한 국신용정보의 NICE-TIPS(7월), 산업기술정보원의 KINITI-IR(하반기), 삼성데이타시스템 하반기 등 8개사이다.
또통계조사용 사업체 명부.가구명부 및 통계조사용 기본지도등 개인. 가구.
사업체.단체등이 식별되지 않고 비밀이 보호되는 범위내의 통계조사를 위한 표본추출용에 대해선 기초개별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간행물과 용지복사등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통계정보에 대해선 이 용자들의 다양한 자료활용을 돕기 위해 디스킷.마그네틱 테이프등 전산 매체 에 수록, 공급키로 했다.
이와함께 통계청은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전화자동응답시스팀(ARS) 프로그램 을 개발, 연내 국토.인구.주택등 기초통계자료를 일반에 제공할 계획이다.
통계청의이같은 계획에 따라 통계청이 91년 1월부터 가동해온 "통계정보 시스팀 KOSIS 에 저장된 국토.인구.노동.산업.국제.통계 등 20여개부문 5백여 항목 약 44만 계열의 국내외 주요 통계자료에 대한 일반의 접근이 가능해 질전망이다. 이를위해 통계청은 통계자료제공규정(통계청훈령)의 각종제한을 현실에 맞춰제정및 개정했다.
이와관련,통계청은 이같은 정보공개 및 확대를 통한 민간 수요 대처를 위해 대행기관 지정을 비롯, 향후 통계정보에 대한 국민 모니터제를 실시 하는 등 통계관련 홍보기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