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자식안정기의 품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전기용품안전관리협회(대표김덕현)는 지난 14일 전자식 안정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교육에서 전자식안정기의 고품질화를 위해서는 출력 파형이 정현파가 되도록 회로를 변경하고 점등방식을 소프트 스타팅 방식으로 바꿔 램프수명을 늘리는 한편 부품검사를 강화하고 무접점보호회로등을 채용 해 내구성을 높이는등 전반적인 품질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특히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해 품질관리를 기피하고 있을 뿐아니라 관련 설비를 갖춘 업체도 드물어 이의 개선을 위해서는 관련 업체들의 등급공장등록을 유도하고 국립공업기술원등의 설비를 개방, 측정기술을 지도해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이같은 문제의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대책 반을 편성,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회로설계기술.품질관리.계측기 측정 기술을 전수하는등 현장기술지도를 펴는 한편 연 2회에 걸쳐 시판제품의 사후관리를 실시하는등 사후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한중소 업체들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협동조합을 통해 TR.다이오드.TNR 등 원가부담이 높은 수입부품을 공동구매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